안녕하세요, 하루무비입니다!
저번 시간에는 셔레이드에 대해서 소개해드렸는데요~
아직 포스팅을 못보신 분이 계시다면 아래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https://harumovie.tistory.com/5
자 오늘은 드디어 "미장센(Mise-en-Scène)"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려고 해요!
설마 미장센을 샴푸이름으로만 알고 계시지는 않겠죠?
만약 그렇다고 해도 오늘 배워가면 되니까, 너무 걱정마세요~^^
미장센은 '장면(화면) 속에 무엇인가를 놓는다'라는 뜻의 프랑스어 Mise-en-Scène에서 가져온 말이에요.
미장센이라는 단어는 원래 연극에서 사용되던 단어인데, 무대 위에 각종 소품이나 인물들의 배치를 할때 사용했어요.
여러가지의 사물, 인물 등이 한 화면속에 어떻게 배치되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죠?
이것을 영화에서는 한 화면안에 어떤 것들을 어떻게 담느냐로 넘어온거에요.
한 프레임, 하나의 컷 안에 배경, 인물, 좀여, 의상, 분장, 카메라의 움직임 등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죠!
프랑스 비평가들이 이것을 '장면화'라고도 불렀었어요~
미장센과 몽타주가 헷갈리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을것 같아요.
미장센은 하나의 쇼트 안에 구성된 것이고,
몽타주는 여러개의 쇼트가 이어져서 만들어 내는 의미라고 이해하지면 쉬울거에요!
즉 미장센은 '한장의 그림'이고, 몽타주는 '그림과 그림간의 관계' 인 것이죠.
감이 좀 잡히시나요?ㅎㅎ
미장센의 4가지 구성요소로 세트 디자인, 의상/분장, 조명, 배우의 블로킹이 있어요.
이 4가지에 대해서는 각각의 포스팅으로 나중에 자세히 설명드리도록 할게요!
영화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의 한 샷을 들여다 볼까요? 파티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미장센이라는 것은 저들이 입고있는 옷, 저기보이는 계단과 샹들리에와 피아노를 비롯한 모든 세트 디자인과 소품들,
위에서부터 떨어지는 조명의 빛, 오른쪽을 차지하고 있는 아이와 춤추거나 대화를 나누고 있는 사람들의 배치 등
이 한 그림에 담긴 모든 것이라고 얘기할 수 있답니다.
이 아이를 왼쪽에 배치시켰다거나, 저들이 입고 있는것이 양복이 아니라 광부복이었다고 상상해보세요!
굉장히 의미가 달라지죠?
때문에 많은 영화감독들이 미장센에 많이 공을 들이는 거랍니다.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어떤 배치를 통해 (어떤 미장센을 통해) 효과적으로 전달할것인지 선택하는것이죠.
자, 오늘은 미장센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는데 어떠셨나요?
한 포스팅에 너무 많은 글을 쓰면 여러분이 지루해 하실까봐 짧고 쉽게 쓰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더 자세히 알고 싶거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을 달아주세요!
오늘은 여기서 마치고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용♡